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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셔리, 1억 800만 달러 투자로 '유니콘' 등극

이한재 기자 2023-05-26 00:00:00

이피셔리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12억 6,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피셔리
이피셔리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12억 6,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피셔리

인도네시아 애그테크(Agritech) 스타트업 이피셔리(eFishery)가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라운드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경제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가 규제 당국이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G42글로벌익스펜션펀드(42X펀드)가 주도한 펀딩라운드로 이피셔리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II와 동남아시아 사모펀드 회사인 노스스타 그룹도 펀딩에 참여했다. 테마섹과 소프트뱅크 등 투자자를 확보한 이피셔리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12억 6,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피셔리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은 부분적으로 직원 주식 옵션 제도(ESOP)와 경영진 주식 옵션 제도(MSOP)의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이피셔리의 시리즈 D 라운드에서 최대 2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이피셔리는 작년 시리즈 C 라운드에서 9,000만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4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라운드에는 테마섹,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호, 세쿼이아 캐피털 인디아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노스스타 그룹, 고벤처스, 아쿠아-스파크,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3년 어류 양식업자인 기브란 후자이파가 설립한 이피셔리는 인도네시아의 3만여 어류 및 새우 양식업자를 위해 수천 대의 사료 공급기를 설치했다.

이피셔리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하며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어류 및 새우 양식업자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목표는 양식업자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최고 품질의 영양이 풍부한 생선 및 새우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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