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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2분기 손실 74% 개선...강력한 성장세 전망

이한재 기자 2023-08-25 00:00:00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
배달 매출, 전년 대비 118% 급증
금융 서비스 부문, 223% 급성장
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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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개선된 1억 4,8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매출 급증과 함께 2분기 손실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랩의 매출은 2023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5억 6,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정 배달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모빌리티 및 배달 GMV의 성장이 반영되며 총 상품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는 인센티브가 GMV의 8%를 차지해 2022년 10.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랩의 2분기 배달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의 1억 3,400만 달러에서 크게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해 2억 9,200만 달러에 달했다. 인센티브 삭감, 총매출액 증가, 배달 비즈니스 모델 변경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우버의 모빌리티 매출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그랩의 금융 서비스 부문은 2023년 2분기 매출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3%라는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 결제 벤처에 대한 수익화 전략 강화와 대출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가 성장의 원인으로 꼽혔다.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CEO는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그랩을 이용하고 있다”며 “월간 거래 사용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피터 오이(Peter Oey) 그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룹 매출이 전년 대비 77% 성장하고 6분기 연속 그룹 조정 EBITDA가 개선되는 등 수익성을 향한 그랩의 궤도에 올라섰다”며 “당초 목표였던 4분기를 앞당겨 2023년 3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에 설립된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각광받았다. 배달, 모빌리티, 디지털 금융 부문에 걸쳐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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