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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METHOD] 미국 원유재고 급증, 국제유가 혼조세...브렌트유 86달러

이한재 기자 2023-10-18 00:00:00

셰브론
셰브론

국제유가는 큰 변동을 겪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18센트 오른 86.00달러로 마감됐으며, 미국의 텍사스산 원유는 5센트 하락하여 83.44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원유 가격이 1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해 늘어난 것이 알려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1,02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2,42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0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큰 수치다. 

미즈호의 밥 야거 이사는 "원유 재고 증가에 수입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보고가 국제유가에 약세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이번 주에 일일 1,320만 배럴로 기록됐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러시아 부총리의 지속적인 협력이 석유 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은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상황에 대응하여 원유 공급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의 석유 수요에 대한 전망을 조정했다. 세계 경제의 악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석유 소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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