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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METHOD] 미국 LNG 수출, 역대 두 번째 기록...유럽 시장 공략 강화

국제통상신문 2023-11-03 00:00:00

LNG, 사상 두 번째 고수익 달성
세계 LNG 시장 주도 확대
유럽, 러 가스 대체로 미 LNG 선호
유럽 수요 증가 속 아시아 점유율 후퇴
[에너지 METHOD] 미국 LNG 수출, 역대 두 번째 기록...유럽 시장 공략 강화
셰브론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량이 10월에 792만 톤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4월에 세운 사상 최고치인 801만 톤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는 발전소 유지보수 기간 동안의 생산량 감소로 9월 712만 톤으로 감소한 이후 증가한 수치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미국이 올해 상반기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LNG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보고했다.

앞으로 미국의 LNG 생산 환경은 루이지애나에 예정된 두 개의 수출 시설로 인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연간 3,800만 톤(MTPA)이 추가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점유율 20%로 하락

메릴랜드에 위치한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의 코브 포인트 터미널이 12일간의 유지보수 중단으로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수출량은 증가했다. 

하지만 LSEG에 따르면 이러한 부족분은 셰니에르에너지(Cheniere Energy ) 및 벤쳐글로벌LNG(Venture Global LNG) 시설의 생산량 증가로 효과적으로 상쇄됐다. 

유럽은 8% 포인트 증가한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미국산 LNG의 최대 수입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반면 아시아의 점유율은 전월의 30%에서 20%로 하락했고, 라틴 아메리카의 도입량은 5%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산 LNG에 대한 유럽의 선호도 지속

[에너지 METHOD] 미국 LNG 수출, 역대 두 번째 기록...유럽 시장 공략 강화
셰브론

유럽에서 미국산 LNG로 전환한 이유는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 흐름이 감소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상품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된 됐기 때문이다. 

컨설팅 업체 라이스태드에너지(Rystad Energy)는 지하 저장소의 용량이 거의 다 찼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시아 바이어들이 시장 참여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산 LNG에 대한 유럽의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급 불안, 노르웨이 가스전의 유지보수 중단, 호주의 산업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8월 이후 아시아 벤치마크 LNG 가격이 7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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