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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글로벌뷰포인트] 모로코 제조업·건설업 경기 기대감…1분기 산업 전망 ‘혼조 속 완만한 회복’

이찬건 2026-03-07 22:06:20

식품·화학 중심 제조업 생산 증가 기대
인산염 감소 영향 광업 생산 둔화 전망
전력·가스 활동 둔화 에너지 생산 감소
건축·토목 확대 건설업 경기 회복 기대
[심층-글로벌뷰포인트] 모로코 제조업·건설업 경기 기대감…1분기 산업 전망 ‘혼조 속 완만한 회복’
HMM

모로코 산업계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로코 고등기획위원회(HCP)가 발표한 분기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생산 확대 기대가 형성되는 반면 광업과 에너지 부문은 둔화가 예상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혼조세가 전망됐다.

[심층-글로벌뷰포인트] 모로코 제조업·건설업 경기 기대감…1분기 산업 전망 ‘혼조 속 완만한 회복’
모로코 산업 부문별 고용 전망 (2026년 1분기)

제조업 생산 확대 기대

먼저 제조업 부문에서는 생산 증가 전망이 우세했다. 보고서는 식품 산업과 화학 산업, 금속제품 제조업의 활동 확대가 생산 증가 기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자동차 산업과 비금속 광물제품 생산은 수요 둔화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측면에서는 제조업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직원 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노동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심층-글로벌뷰포인트] 모로코 제조업·건설업 경기 기대감…1분기 산업 전망 ‘혼조 속 완만한 회복’
모로코 산업 부문별 생산 전망 (2026년 1분기)

광업·에너지 생산 둔화 전망

광업 부문은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보고서는 주요 원인으로 인산염 생산 감소를 지목했다. 다만 생산 전망과 달리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향후 수요 회복에 대비해 인력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부문 역시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특히 전력·가스·증기 및 냉난방 공급 분야의 활동 둔화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같은 기간 에너지 산업의 고용 규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환경 산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은 수자원 취수·처리·공급 활동을 중심으로 생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용 규모 역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층-글로벌뷰포인트] 모로코 제조업·건설업 경기 기대감…1분기 산업 전망 ‘혼조 속 완만한 회복’
HMM

건설업 경기 개선 기대

건설 부문은 산업 전반에서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기업들은 건축 공사와 토목 공사 활동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 건설 분야 일부에서는 활동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경기 회복 기대와 함께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건설 산업의 노동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HCP의 이번 조사 결과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모로코 산업 활동이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광업과 에너지 부문에서는 여전히 생산 둔화 요인이 존재해 산업 전반의 회복세는 부문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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