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월(3월 21일~7월 22일) 간 이란의 기초 상품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1% 감소한 735만 2,000톤, 47억 6,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속되는 국제 제재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운데, 이란이 식량과 같은 필수 원자재 수입을 관리하며 다변화된 무역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란 관세청(IRICA)에 따르면 해당 기간의 생필품 수입은 중량 기준으로 1.57% 감소했다. 가장 많이 수입 된 품목 중에는 옥수수, 보리, 원당, 차, 시리얼, 붉은 고기, 대두박, 닭고기 및 계란 등이었다.
이 기간 옥수수(12억 9,700만 달러), 식용유(10억 2,200만 달러), 유지종자(7억 7,700만 달러), 쌀(6억 1,100만 달러), 밀(5억 2,500만 달러)이 수입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었다.
비석유 무역의 경우, 이란은 올해 첫 3개월(3월 21일~6월 21일) 동안 총 4410만 톤, 265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 중 비석유 수출은 3,550만 톤, 125억 달러에 달했으며 수입은 860만 톤, 140억 달러이었다.
1분기 중량 기준 수출은 24.4% 증가했지만 금액은 8.8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무게는 1%, 금액은 5.79% 증가했다.
중국, 이라크,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는 언급 된 기간 동안이란 비 석유 제품의 상위 5개 수출 대상국이었다. 반면 UAE, 중국, 터키, 독일, 인도는 주요 수입국이었다.
기초재 수입이 소폭 감소한 것은 이란의 국제 무역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경제 제재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특히 식량과 같은 필수 원자재에서 이러한 변동을 관리하는 것은 이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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