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주캄보디아 대사였던 산토 다르모수마르토가 이임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간 투자·무역 교류 확대를 위한 민간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르모수마르토 전 대사는 지난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본부에서 쑨 찬톨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부의장과 고별 면담을 가졌다.
또 양국 투자자 간 교류 확대와 인도네시아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쑨 찬톨 제1부의장은 “다르모수마르토 대사는 재임 기간 동안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특히 경제·무역·투자 분야 협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임 후에도 ‘민간 가교’ 자처
다르모수마르토 전 대사는 캄보디아 왕실정부와 캄보디아개발위원회가 제공한 협조와 행정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외교 임무는 종료됐지만,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경제계에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과 사업 기회를 알리는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교역 규모 확대, 투자자 상호 방문 촉진, 캄보디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인도네시아 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 등을 주요 협력 성과로 공유했다.
교역액 1.3% 감소…관광객도 줄어
캄보디아 관세청(GDCE)에 따르면 2025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간 교역액은 10억 8,919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의 대(對)인도네시아 수출은 6,742만달러로 28.8% 줄었으며, 수입은 10억 2,176만달러로 1.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스페인, 독일에 이어 캄보디아의 10위 교역국이다.
관광 교류도 이어지고 있으나 방문객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14만 9,840명으로, 전년 대비 1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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