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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싱가포르 수출시장 8위로 급부상

5개월간 수출 117억 SGD 기록 양국 무역 총액 28% 증가 기계·부품 수출 비중 94% 주류·의료기기 수출 급증

HMM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싱가포르의 대(對)베트남 수출액이 117억 싱가포르 달러를 넘어서며,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싱가포르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117억 싱가포르 달러(약 90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베트남–싱가포르 무역 (1월–5월) 2024년 대비 2025년

5월 단일 교역도 두 자릿수 증가

올해 5월 한 달간 양국 간 총 교역액은 31억 6,0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7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의 대싱가포르 수출은 8억 6,930만 싱가포르 달러로 27.1% 늘었고, 수입은 28.02% 증가한 23억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된 양국 간 총 무역 규모는 162억 3,0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7%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수출은 37.7% 급증해 45억 3,000만 싱가포르 달러에 이르렀고, 수입도 24.7% 증가하며 117억 싱가포르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의 싱가포르 수출 품목별 현황 (2025년 5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입 품목별 변화도 뚜렷

5월 기준으로 베트남의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94.4% 이상은 기계, 장비, 휴대전화, 부품 및 예비 부품이 차지했다. 반면 반응기, 보일러, 기계 공구, 유리 제품 등 다른 주력 품목들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일부 품목에서는 두드러진 성장세가 나타났다. 주류는 104.48% 증가했고, 광학 및 측정 기기, 의료 기기, 시계, 악기류 등은 52.58% 늘었다. 플라스틱 및 관련 제품 역시 48.43% 증가했다. 반면, 소금·황·토석류·시멘트·석회 등의 수출은 25.29% 감소했고, 수산물 수출도 17.85% 줄었다.

HMM

수입 부문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싱가포르로부터 들여온 기계, 휴대폰, 부품류가 61.28% 증가했다. 반응기, 보일러 및 관련 장비는 무려 92.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 및 석유류 제품 수입은 12.28% 감소했다.

양국 간 교역이 다수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경제 협력도 한층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이한재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원자재 무역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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