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2020년 5월 이후 6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025년 1~9월 누적 무역흑자가 334억 8,000만 달러(미화 기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BPS 유통·서비스통계 담당 부디 이스마르티니(Pudji Ismartini) 부청장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흑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억 달러 증가했다”며 “이는 제조업 수출 증가세가 견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제조업 중심 수출 증가세 두드러져
이번 기간 인도네시아의 총수출은 2,098억 달러, 총수입은 1,763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8.1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제조업 부문이 1,678억 5,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스마르티니 부청장은 “수출 증가의 핵심 요인은 제조업 부문으로, 전체 수출 증가율의 12.58%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 미국, 인도, 아세안(ASEAN) 회원국, 유럽연합(EU) 순으로 나타났다.
자본재 수입 증가, 산업 확장세 반영
올해 1~9월 수입은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자본재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BPS에 따르면 수입 사용처별로는 원자재·보조재가 1,244억 달러, 자본재가 359억 달러, 소비재가 160억 달러였다.
9월에도 43억 달러 흑자…무역 안정세 지속
특히 2025년 9월 한 달간 무역수지는 43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달 수출은 246억 8,000만 달러, 수입은 203억 4,000만 달러로 집계돼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인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스마르티니 부청장은 “수출입 구조의 균형과 제조업 중심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무역 안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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