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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ASEAN 트레이드 ] 캄보디아, RCEP 교역 확대…2025년 회원국 교역액 400억달러 돌파

이찬건 2026-01-15 17:58:04

RCEP 교역액 400억달러 돌파
전체 교역 17% 성장 기록
수출·수입 동반 증가세
관세 인하·투자 효과 가시화
[기획-ASEAN 트레이드 ] 캄보디아, RCEP 교역 확대…2025년 회원국 교역액 400억달러 돌파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캄보디아의 대외 교역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와 RCEP 회원국 간 수출입 총액은 4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RCEP는 2012년 아세안(ASEAN) 10개국이 주도해 출범한 지역 무역협정으로, 현재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2025년 무역 성과 평가 및 2026년 업무 방향 설정 회의’ 폐회식에서 “2025년은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무역 분절화, 일방주의 확산,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 등으로 대외 환경이 불확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대외 무역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획-ASEAN 트레이드 ] 캄보디아, RCEP 교역 확대…2025년 회원국 교역액 400억달러 돌파
2025년 캄보디아 교역 규모

전체 교역 17% 증가…RCEP 비중 확대

참 니물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세국경총국(GDCE) 통계를 인용해 “2025년 캄보디아의 전체 교역액은 652억 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6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312억 8,000만달러로 16.95% 늘었고, 수입은 339억 6,000만달러로 18.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RCEP 회원국과의 교역 규모는 약 402억달러로 집계됐다. RCEP 회원국으로의 수출액은 98억달러로, 전년 대비 7.01% 증가했다.

참 니물 장관은 “상무부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경제를 지역 및 글로벌 경제에 통합하고, 수출입 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시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일관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치에 기반한 다자주의와 개방적 시장 질서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포용성, 공정 경쟁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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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캄보디아 수출·수입 규모

전문가 “관세 인하·투자 확대 효과”

홍 바낙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경제학자는 “캄보디아의 생산 능력 확대와 주요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 개선이 전반적인 교역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RCEP는 15개 회원국 간 수출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캄보디아의 대외 교역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 캄보디아, RCEP 교역 확대…2025년 회원국 교역액 400억달러 돌파
JAAF

홍 바낙은 또 “RCEP를 통해 관세 인하 혜택을 비롯해 기술 이전, 인력 양성,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구조에 대해서는 “RCEP를 통해 수입되는 품목 대부분이 원자재, 부품, 차량 부속, 연료 등으로, 수출용 가공·제조에 투입되는 생산재”라며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RCEP 회원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22억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6조2000억달러로 세계 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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