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출이 4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주력 품목인 의류 수출이 반등하면서 월간 수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026회계연도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92% 증가했다. 전월인 3월 수출액 34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5.2% 늘며 회복 흐름이 강화됐다.
다만 회계연도 누적 기준으로는 아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9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02억 1,000만 달러보다 2.02% 줄었다.
이번 반등은 방글라데시 최대 수출 산업인 기성복 부문이 이끌었다. 수출진흥청에 따르면 2025~2026회계연도 7~4월 의류 수출액은 317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26억 4,000만 달러보다 2.82%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의류 수출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방글라데시의 4월 의류 수출액은 3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 23억 9,000만 달러보다 31.2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니트웨어 수출이 1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02% 늘었다. 직물 의류 수출도 1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32.65% 증가했다.
월간 수출이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누적 실적은 여전히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회계연도 기간 의류 부문의 회복세가 전체 수출 감소분을 얼마나 만회할지가 방글라데시 수출 경기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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