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물류산업이 지난해 내수 경기 회복과 산업 생산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필리핀 항만청(PPA)에 따르면 2025년 필리핀 항만의 전체 화물 처리량은 3억 8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동량이 크게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내수 물동량 9% 증가…건설·원자재 수요 확대
필리핀 국내 화물 처리량은 1억1,409만 톤으로 전년(1억 483만 톤) 대비 9% 증가했다.
건설자재, 석유 제품, 각종 원자재 운송이 확대되면서 물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필리핀 항만청은 해당 물량이 대형 인프라 건설과 산업 생산 확대에 주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화물 물동량도 1억9,441만 톤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앞서 2025년 상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글로벌 교역 환경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줬다.
미국의 경제·안보 동맹국인 필리핀 역시 모든 수출품에 20% 관세가 적용됐으나, 이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을 방문해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율은 19%로 소폭 인하됐다.
항만 확장 효과…컨테이너·RoRo 운송 동반 성장
항만 컨테이너 처리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TEU) 8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해외 물동량이 555만 TEU, 국내 물동량이 299만 TEU를 차지했다.
선박 입항 횟수(Shipcalls)는 66만4,817회로 전년보다 7% 증가했다. PPA는 항만 확장 및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처리 능력을 확대한 것이 입항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롤온·롤오프(RoRo) 화물 운송은 1,281만 대로 전년 대비 13% 급증했다. 도서 국가 특성상 RoRo 선박을 활용한 물류 이동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한편, 필리핀 항만청은 2026년에도 RoRo 물동량이 추가로 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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