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이란의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자 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이란 무역진흥기구(TPO)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란의 대튀르키에 수출이 23% 증가해 총 7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60억 7,900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파르자드 필탄 이란 무역진흥기구 사무국장은 튀르키예가 작년 이란의 세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로 수출되는 주요 제품은 천연가스, 알루미늄, 요소, 폴리에틸렌, 구리 전선, 철강 등이 있다.
수출 23% 증가…교역 규모 확대
이란의 대튀르키예 수입액도 전년도 52억 달러에서 약 60억 달러로 15% 증가했다. 튀르키예의 주요 수입 품목은 해바라기씨유, 도로용 트랙터, 옥수수, 바나나, 발전기, 보리, 대두, 합성섬유, 원유, 고체 아크릴 폴리머 등이었다.
튀르키예 통계청은 이란에서의 수입액이 28억 2,000만 달러에서 33억 5,000만 달러로 19%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시에 이란의 대튀르키예 수입액은 30억 7,000만 달러로 27억 7,000만 달러에 비해 11%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5% 증가...총 무역액 ‘64억 달러’ 기록
작년 양국 간 총 무역액은 전년도 55억 9,000만 달러에 비해 15% 급증한 6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이란의 대 튀르키예 무역 수지는 2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7월 테헤란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공동 의장을 맡은 튀르키예-이란 고위급 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및 정치 관계 확대 전략이 논의됐다. 이 논의에는 향후 25년간 양국 간 가스 수출 계약 연장이 포함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주변국과의 경제 관계 강화에 대한 이란의 의지를 표명하고 연간 무역 교류를 300억 달러로 늘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리 아크바르 메라비안 이란 에너지부 장관과 파티 된메즈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도 에너지 분야 협력에 초점을 맞춘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하산 바스리 쿠르트 튀르키예 중소기업개발기구(KOSGEB) 대표는 알리 라술리안 이란 중소기업산업단지기구(ISIPO) 대표와 만나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라술리안 청장은 최근 체결된 양국 간 MOU를 언급하며,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경제특구 내 공동 산업단지 조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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