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마라케시 교통국과 친환경 전기 버스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KOICA와 마라케시 교통국은 총 750만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친환경 전기 버스 2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은 또한 교통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총 510만 달러의 비용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사미르 구다르 마라케시 교통공사 사장, 모하메드 이드리시 마라케시 시의회 제1부의장, 정용우 라바트 KOICA 사무소 소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한-모로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한국의 첨단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 버스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통합은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네트워크에 기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있어 다른 지역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로코는 최근 모로코 자동차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과 수소 동력 차량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향한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모로코는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2026년까지 탕헤르, 라바트, 카사블랑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5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모로코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 개발부는 청정에너지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1월 유엔에 2050년 장기 온실가스 저배출 전략을 제출했다. 또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마라케시-아가디르 고속도로에 지속 가능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1억 1,800만 유로 이상의 자금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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