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경제가 2023년 3.5%, 2024년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밝혔다.
최근 발표한 OECD 긍정적인 전망은 세계 경제 긴장이 완화되고 모로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해외 수요가 반등한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모로코의 농업 부문은 겨울철 강우량 증가로 전년도에 비해 경제 활동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OECD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으로 가계와 기업의 구매력 위축됐다. 보고서는 향후 2년간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뭄이 더욱 심해지면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에는 강우량 증가에 힘입어 농업 부문이 회복되고 있으며, 기업 신뢰도도 개선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 특히 관광업은 수출 실적 호조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성 실업률은 약간 증가한 반면 전체 실업률은 11.8 %로 떨어졌다.
모로코 경제에 대한 OECD의 개요에 따르면, 모로코는 국제 물가 상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여파에 똑같이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모로코는 에너지와 식량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보고서는 모로코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특히 여성의 기술과 노동 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 및 노동 시장 정책 개혁에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모로코의 2021년 사회 경제 개혁 로드맵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경제와 사회 보장 시스템 강화에 중점을 둔 모로코의 새로운 개발 모델이 모로코 경제의 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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