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이 외국인 관광, 농업, 건설, 의류 산업의 부활에 힘입어 캄보디아의 2023년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NBC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 부문은 지역적 개선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통제력 강화에 힘입어 19.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농업 부문은 1.1%의 성장률로 완만하게 확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요 요인으로는 유리한 기후 조건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및 기타 자유무역 협정의 영향이 꼽힌다.
캄보디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류 부문은 미국, EU, 영국 등 주요 시장의 외부 수요 감소로 5.6%의 더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비의류 제조업 부문은 10.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6월 약 2만 명의 의류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인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부문이 산업과 농업을 대체해 캄보디아 GDP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부문이 캄보디아 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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