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 가격 상승의 여파로 미얀마가 쌀 수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우려가 더 커지게 될 전망이다.
인도는 최근 국내 곡물 가격의 변동을 이유로 비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또한 싸라기 수출에 대한 제한 조치도 내놓았다. 이 두 종류의 쌀은 인도의 전체 쌀 수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인도는 양파 수출에 관세 40%를 부과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설탕 수출 금지도 검토 중이다.
미얀마는 이런 국제 상황 속에서 국내 쌀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45일 동안 쌀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얀마는 인도, 태국, 베트남 다음으로 세계 5위의 쌀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곡물딜러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는 인도나 태국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현재 공급 부족 문제와 맞물려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올해 中에 쌀 50만 톤 수출 목표…2026년 쿼터 확대 협상 추진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도네시아, 美와 ‘0% 관세’ 협상 추진…내년 11월 타결 목표
중국 수출 규제에 AI 수요까지 겹쳐…유럽 하프늄 가격, 사상 최고치 육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65개월 연속 무역흑자…누적 334억 달러 기록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수출 물류 ‘회복 신호’…정부·민간 협력 성과 가시화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파키스탄, 교역 100억 달러 목표…FTA 추진 박차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3분기 성장세 둔화 전망…기상 악화·부패 스캔들 ‘이중 부담’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연말 재정 집행·수출 호조에 성장률 상향…“내년엔 수출 둔화 불가피”
[기획-ASEAN 트레이드] 네팔 수출 호조 속 전략 품목 비중 2% 감소…‘콩기름 효과’ 한계 드러나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수출 3,900억 달러 돌파…공화국 102주년 맞아 ‘역대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