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 무역업체들의 눈에 아세안 국가 중 3위의 투자 목적지로 부상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39.5%의 기업들은 캄보디아 내 한국 전용 공단 설립 시 현지 직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정만기 부회장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현지 산업기술과학부 및 농림부 장관들과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헴 반디 캄보디아 산업기술과학부 장관은 최근 국가의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교통과 전력 인프라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들을 소개했다. 게다가 캄보디아가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한편, 디드 티나 농림부 장관은 최근 한국과의 농산물 교역 강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으며, 양국 간 제품 마케팅 및 홍보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 및 노동 인구 등 여러 요소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몇몇 분야에서의 부정부패나 인프라 문제 등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 전용 공단 조성 시 많은 기업들이 투자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양국 사이의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후 다양한 비즈니스 포럼이 예정되어 있으며, 무역협회는 내년에 캄보디아에서 한국 소비재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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