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지난해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으로의 투자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아프리카 지역으로는 두 배 가까이 투자가 증가하는 이색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는 153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과 비교해 22.9%의 감소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이후로 3분기 연속으로 투자가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해외직접투자가 33.0% 감소한 4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금융보험업과 부동산업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57억 9,000만 달러, 1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투자 흐름을 살펴보면, 미국에 대한 투자는 6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으나, 캐나다와 베트남은 각각 30.7%, 0.2% 증가를 보였다. 중국은 53.3%의 급감세를 보이며 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적으로 북미는 74억 3,000만 달러, 아시아는 34억 2,000만 달러, 유럽은 20억 6,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투자는 109.1% 증가해 1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재부 측은 해외직접투자 감소의 원인으로 글로벌 고금리와 경제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 투자는 첨단 기술과 현지 시장 확보를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으로의 투자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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