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닭고기 수출 시장이 내년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브라질이 특히 큰 폭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24년 닭고기 수출량이 2.91% 증가해 최소 1,400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 선두주자인 브라질은 전 세계 수출의 36%를 차지하며,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닭고기 생산국인 미국은 전 세계 수출량의 25%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USDA의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 이후 닭고기 수출 증가율은 7%로 비교적 완만하게 증가했다.
영국, 아르헨티나, 유럽연합, 벨라루스는 수출량이 각각 44%, 40%, 20%, 약 14% 감소했다. 반면 러시아, 중국, 태국 등 다른 국가는 각각 30%, 24%, 16%의 성장률을 보였다.
튀르키예는 태국의 성장률을 따라잡는 등 11개 국가 간의 세부 비교는 엇갈린 추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전체 증가율은 브라질에는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은 5년 동안 수출량이 27.5% 증가한 108만 6,000톤에 달했다.
2024년까지 지속된다면 전 세계 닭고기 수출 시장에서 브라질의 점유율은 2019년 수준에서 20% 가까이 상승한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6월 무역적자 감소…전자제품 수출 급증 영향
[기획-관세전쟁의포화] 트럼프, 캐나다산 제품 관세 35%로 인상…펜타닐 문제 이유로 들어
[기획-메르코스코프] 아르헨 밀레이 대통령, 농산물 수출세 전면 인하…외환시장 안정 ‘승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전통 수출시장 흔들리자… 베트남, 아프리카로 눈 돌린다
[기획-LDC 무역돋보기] 네팔 수출 81.8% 급등… 재수출 급증 속 ‘진짜 수출’은 뒷걸음
[기획-LDC 무역돋보기] 방글라 수출 통계 격차 40억 달러… 12년 누적 오류에 조사 촉구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4월 무역적자 26% 감소…수출 회복에 적자폭 축소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미·인니 통상 협정 틀 합의…관세 철폐로 양국 무역 새 국면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 봄철 무역 16% 감소…연간 흐름은 회복세
[기획-무역FOCUS] AI 수출 호조에도… 대만 경제, 하반기 급속 냉각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