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신규 수출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EU와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무관세 시장 개방을 추진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대응책은 시장 다변화”라며 “정부는 더 넓은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무관세 시장 개방 추진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EU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협정 문서를 EU 22개 언어로 번역하는 기술적 마무리 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완료해 내년 1월 1일부터 사실상 무관세 시장 개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협정 절차가 예정대로 완료될 경우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제로 관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협정이 발효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제조업·농산물·원자재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영국과도 FTA 확대
인도네시아는 EU 외에도 캐나다·영국과의 통상 협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정부는 이미 체결된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과는 FTA 또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이는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은 교역 다변화를 핵심 경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ASEAN 차원의 식량·에너지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는 ASEAN 회원국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ASEAN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에너지·식량 안보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논의에는 전략비축유 구축과 지역 식량 비축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엘니뇨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공급 불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식량 비축 확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르타르토 장관은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식량·에너지 안보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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