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캄보디아의 총 무역액에서 21.6%를 차지하며 최대 교역국으로 등극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캄보디아와 중국의 무역액이 96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총 무역액은 445억 6,000만 달러로 중국의 비중이 21.6%를 차지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은 밀, 바나나, 망고, 카사바, 어류 그리고 의류였다. 수입품은 의류 원자재, 기계, 자동차, 식료품, 전자제품, 의약품 등이었다.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올해 초 발효된 지역포괄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FTA)를 무역 성장의 원인으로 꼽았다.
캄보디아와 중국은 RCEP와 FTA 외에도 이커머스 협력체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또한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중국수출입박람회, 중국-아세안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의 보다 질 좋은 상품을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소빗찌어 대변인은 “FTA는 양국간의 무역 관계에 큰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활발히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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