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이 필리핀과 무역을 향후 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재창했다.
브엉 딘 후에 의장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베트남-필리핀 투자무역 포럼’ 연설에서 현재 베트남과 필리핀은 무역액 7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략적인 이익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속에서 베트남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2.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체 GDP의 약 8.3%가 시민들과 기업들이 전염병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용됐다.
현재 베트남은 141개 국가 및 지역과 투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4,350억 달러에 달하는 13만 5,00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외국인 직접투자 목적지 2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엉 의장은 양국 정부와 입법부는 투자자와 기업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안 미구엘 주비리(Juan Miguel Zubiri) 필리핀 상원의장은 베트남의 친기업적인 환경을 환영하고 베트남과의 경제와 무역, 투자 관계 강화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필리핀은 더 많은 FDI를 끌어내기 위해 베트남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를 31%에서 25%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기업들은 전기차, 의류,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시멘트, 건설, 철강 및 자재, 신발 및 의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주장했다.
르 민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필리핀을 비롯해 아세안 회원국들은 베트남 농산물의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쩐두이둥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녹색성장과 순환경제, 혁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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