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가금육과 계란 수출로 3억 6,100억 달러(약 4,702억 원)를 벌어들였다.
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베트남이 전 세계 26개국에 가금육 및 계란을 수출했으며 연간 약 650만 톤의 축산물과 170억 개의 가금류 알을 생산했다. 생산된 대부분의 상품은 베트남 국내에서 소비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사람들의 소득 증가와 함께 전반적인 식품 수요가 증가했다. 이를 반증 하듯 국내 공급이 풍부한데도 축산물 수입량은 30억 달러(약 3조 9,075억 원)에 달했다.
특히 가금육을 비롯한 육류·계란 및 우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 인구생활수준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가계는 육류 소비를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2010년에는 1인당 월 육류 소비량이 1.8kg에 불과했으나, 10년 뒤인 2020년에는 약 27% 증가해 2.3kg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금육 가공을 강화하며 재고량을 조절하고 제품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 지원과 금융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기적으로 정부 부처가 소비자와 사육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유통 경로를 평가하고, 시장을 지원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육류 제품 수출 솔루션을 위한 대형 축산 프로젝트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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