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모바일 금융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은행간 결제 시스템(NIBSS)의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를 통한 금융 거래 규모가 지난 11개월(1~11월)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더 많은 나이지리아인들이 현금 사용을 줄이고 있다.
NIBSS의 영업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현재 NIBSS의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2억4900만 건에서 144.9% 증가한 6억9990만 건으로 나타났다. 가치도 2021년 11월 기준 6조 9000억 나이라에서 올해 같은 기간 17조 1000억 나이라로 156.5% 증가했다.
모바일 사용과 별도로 PoS(Point of Sales)도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7790만 건에서 11억건으로 25.3% 증가하했다. 가치 측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5조 7000억 나이라에서 7조 6000억 나이라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의 2021년 글로벌 핀덱스 보고서의 최근 보고서는 모바일 머니의 채택 증가가 나이지리아와 같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금융기관에서 계좌 소유권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모바일 머니는 특히 모바일 결제, 저축 및 차입을 통해 계정 소유 및 계정 사용의 동인으로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금융 포함의 중요한 가능성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나이지리아 국내의 은행권 인구가 2011년 29.7%에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45.3%로 15.6% 포인트 증가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코드로스 증권의 수석 연구분석가인 그볼라한 올로군로(Gbolahan Ologunro)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금융거래를 위해 전자은행을 사용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거래 및 모바일 결제를 위한 디지털 채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즉시결제(NIP) 플랫폼 거래량도 11개월 만에 46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0억건보다 5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IBSS 자료에 따르면 수표 거래 규모는 같은 기간 42억 건에서 38억 건으로 9.5% 감소했다.
유통되기 시작한 구 나이라권에서 신나이라권으로의 전환은 2023년 1월 31일까지 구 나이라권 만기를 앞두고 전자은행 채널 사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스에 본사를 둔 경제 분석가인 다밀롤라 아데왈레는 사람들이 현재 휴대하는 현금의 양을 제한할 것이며, 이는 전자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지폐의 만기일이 2023년 1월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래를 위해 e-채널을 채택함으로써 수중에 있는 현금의 양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2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과도한 현금 처리를 억제하고 유통되는 현금의 양을 줄이기 위한 현금 없는 정책을 도입했다. 당시 이 정책은 미래형 결제 시스템의 개발과 현대화 촉진을 통한 나이지리아를 세계 경제 20위권 도약을 목표로 도입됐다.
헬리컬 퓨전, 비절연 HTS 기술 첫 검증…스텔라레이터 상용화 시동
아부다비 XRG, 아르헨티나 첫 대규모 LNG 수출 프로젝트 투자 논의…YPF와 초기 협상 진행
테슬라, 3분기 매출 293억 달러…車 판매 역대 최대치 경신
루이지애나 LNG 사업에 美 윌리엄스 19억 달러 투자…우드사이드와 인프라 협력 확대
美 자동차 부품업체 데이나, 전기차 수요 급감에 디트로이트 공장 전격 폐쇄
중국 배터리 대기업, 해외 수출 220% 급증…과잉 생산 위기 넘어 ‘글로벌 확장’ 가속
자동차업계, 넥스페리아 칩 공급 불확실성에 미국 생산 둔화 우려
폭스콘, 타밀나두에 1조5000억 루피 투자…1만4000개 일자리 창출
시놉시스, 분기 매출 전망치 밑돌아…“단기 충격, 장기 성장성은 유효”
클라르나, 美 IPO서 주당 40달러 확정…기업가치 150억 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