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수산물 생산·수출국 모로코가 작년 수산물 수출액이 연평균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모로코 농림해양수산개발부에 따르면, 2022년 수산물 수출량은 88만 3,000톤에 달하며 27억 달러(약 3조 3,250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증대는 연간 9% 물량 증가를 기록한 정어리 통조림이 견인했다. 이외에 냉동정어리 수출물량이 43% 증가했고, 어분과 기름이 36% 늘어났다.
수출 물량이 늘어난 원인은 모로코 수산물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어리 통조림은 33%, 냉동 정어리는 71%, 어분과 어유는 93%의 수요가 증가했다.
주요 시장은 유럽연합(EU) 58%, 아프리카 15%, 미국 9%, 아시아 6.5% 등이었다.
자키아 드리우이치(Zakia Driouich) 모로코 농림해양수산개발부 총장은 “재경부의 제도적 마케팅 전략으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식품 산업 다양성이 수산물 무역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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