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2,000km가 넘는 도로와 교량을 건축했던 중국 3대 건설사가 올해도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 9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에 공식 방문했다.
크메르타임즈 등 캄보디아 현지 매체는 훈센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 머무르는 동안 고위급 대표들과 별도 회의를 가지는 과정에서 중국 대형 건설사들과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국 기업으로는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 중국도로교량공사(CRBC), 중국철도그룹 등이었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베이벳 고속도로(PPP) 사업, 담수 수송 사업, 시한욱빌 폐수처리 사업, 프놈펜-포이펫 고속철도 사업, 등 인프라 개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엠립에서 치렝 지구의 국제공항까지 잇는 경량 고속철도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추가적으로는 프놈펜 지하철 프로젝트, 수로 운송 및 항만 프로젝트, 지방도시 폐수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병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투자 제의가 오갔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 건설사 3사는 투자계획의 성공을 위해 훈센의 지원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중국 철도그룹에 프놈펜에서 칸달 지방의 신국제공항으로 가는 경량 고속철도 노선과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수도의 노선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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