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라마단을 앞두고 채소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토마토, 양파, 감자 등 품목의 서아프리카 수출을 금지했다.
로이터는 모로코 식품 수출 감시단이 무역업자들에게 이 같은 수출 금지 소식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수출 당국은 토마토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모로코의 식량 안보 유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로코 관리는 이번 금지 조치가 지난 9일에 발효됐으며 서아프리카 국가들로 야채를 운송하는 모든 트럭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토마토 가격은 한파와 비료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오르며 생산량이 하락해 가격이 급등했다. 유럽 수출도 이러한 추세로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이다.
이번 수출 금지 조치가 모로코 내 물가를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업계에는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모로코 아프리카 시장 공급업체 협회의 모하메드 젬라니(Mohamed Zemrani) 부대표는 금지령이 무역업자들과 상의 없이 통과됐다며 많은 사업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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