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2030년 까지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대외무역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 상무부는 4월까지 새로운 대외무역정책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과 자동화, IT 활성화, 무역 촉진, 비용 절감, 중소기업 지원, 전자상거래 촉진, 연구개발 및 지역 수출 허브 등 다양한 방안의 장기적인 목표와 단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면허 갱신, 자동화 강화를 위한 절차 및 서류 작업 완화가 포함된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개편해 무역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골자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작년에 도입된 관세 감면 제도의 개편과 세계 무역 중개업자에 대한 상품서비스세(GST) 부과 등 세계적인 수요 둔화 속에서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의 구체적인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거론된 이번 정책은 인도가 글로벌 공급망에 안착하고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무부는 인도의 비싼 물류비용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3~14%에서 5년 안에 8%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에 처음 발표될 예정이었던 새로운 정책은 팬데믹 탓에 여러 차례 연기됐다. 이에 인도 정부는 이전 대외무역정책에서 확장해 개편했다.
한편, 제7차 인도-영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런던에서 마무리 단계로 향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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