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낮은 유가 추세가 점쳐지면서 최근 승승장구하던 UAE의 경제 성장률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모양새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UAE는 올해 재정 및 대외 흑자 감소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UAE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통화정책 긴축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고정시키고 2차 효과를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023년에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전망치는 2022년 4.9%에서 올해 3.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질 성장률은 2022년 7.6%에서 2023년 3.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 평균인 3.2%를 여전히 웃돌 것으로 보인다.
또 중앙은행이 중기적으로 UAE의 경제활동이 국가 다변화를 위한 투자와 다가오는 메가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견조하겠지만, 주로 지지력이 떨어지는 유가 환경 때문에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UAE의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을 위한 에너지 안보와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 지정학적 불안, 정책 미끄러짐 등이 주요 리스크 중 일부"라며 "단기 및 중기 리스크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UAE 경제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복원력을 보장하는 것은 성공적인 다각화에 크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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