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일본과 호주 등 11개국이 가입 중인 환태평양무역협정(CPTPP)에 정식 가입했다.
영국 총리실은 지난달 31일 유럽국가로는 처음으로 CPTPP 12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수낙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진정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주류, 유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통해 장기적으로 매년 18억 파운드씩 경제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영국은 2020년 유럽연합(EU)을 탈퇴 한 후 새로운 대체품을 잡은 모양새다.
CPTPP의 다른 회원국은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있다. 영국은 이 협정에 합류한 첫 번째 유럽 국가이다.
또 CPTPP에는 중국, 대만,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등도 가입을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의 CPTTP 가입에는 적극적이면서도 대만 CPTTP 가입에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획-아프리카블록] 모로코 항만 물동량 11.2%↑…교역 허브로 부상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의류 수출, 美 관세 압박에도 올해 10억 달러 달성 전망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올해 수출 전망 최대 10.5% 상향…“저부가가치 품목 중심, 실질 성장 제한적”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10월 수출 전월 대비 1.5% 감소…미국행 수출도 관세 여파로 하락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올해 中에 쌀 50만 톤 수출 목표…2026년 쿼터 확대 협상 추진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도네시아, 美와 ‘0% 관세’ 협상 추진…내년 11월 타결 목표
중국 수출 규제에 AI 수요까지 겹쳐…유럽 하프늄 가격, 사상 최고치 육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65개월 연속 무역흑자…누적 334억 달러 기록
[기획-아프리카 블록] 남아공 수출 물류 ‘회복 신호’…정부·민간 협력 성과 가시화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파키스탄, 교역 100억 달러 목표…FTA 추진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