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비(非)석유 수출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경제 다변화 성과를 가시화했다.
사우디 국영통신 사우디프레스에이전시(SPA)에 따르면, 2025년 비석유 수출은 6240억 사우디리얄(사우디리얄)로 전년(5,430억 사우디리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44%로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증가세도 뚜렷하다. 비석유 수출은 2021년 3,250억 사우디리얄에서 2022년 4,680억 사우디리얄, 2023년 4,770억 사우디리얄, 2024년 5,430억 사우디리얄, 2025년 6,240억 사우디리얄로 꾸준히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 내 비중 역시 30%에서 44%로 상승하며 사우디 경제의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수출 부문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2025년 재수출 규모는 1,390억 사우디리얄로 전년(910억 사우디리얄) 대비 53%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 사우디리얄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 460억 사우디리얄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지속된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인프라 확충, 교역 파트너 다변화, 자국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 다변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디지털 준비도 프레임워크 2025’에서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경쟁력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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