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수출이 금과 커피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간다 재무기획경제개발부가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연간 수출액은 1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8억 3,928만 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금 수출 급증…글로벌 안전자산 수요 반영
보고서는 “금과 커피 수출 수입 증가가 전체 수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 수출은 3억 1,871만 달러에서 8억 1,816만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금 가격이 상승한 데다,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커피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2월 커피 수출액은 1억8,098만 달러로 전년 동월(1억6,768만 달러) 대비 늘었다.
수출 물량은 60kg 기준 65만 1,933포대로, 전년(55만 5,756포대) 대비 증가했다. 이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물량 증가가 수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수입 65% 증가…내수·설비 수요 확대 반영
같은 기간 수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6년 2월 수입액은 14억 달러로 전년(8억8,380만 달러) 대비 65.2% 증가했다.
광물 제품과 기계류, 화학 제품 수입 물량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내수 수요 및 투자 증가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표 개선…“경제 회복력 유지”
보고서는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우간다 경제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합경제활동지수(Composite Index of Economic Activity)는 지난 1월 대비 2월 0.6% 상승한 185.6을 기록했다. 이는 수출 증가, 총수요 확대, 안정적인 물가 흐름, 민간 부문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 확대와 함께 투자 및 내수 회복이 동반되며 우간다 경제의 기초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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