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쌀 수입 규모가 인구 증가와 식량 수요 확대 영향으로 2027년 최대 560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세계 시장·무역 보고서에서 필리핀의 쌀 수입량이 올해 55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2027년에는 이보다 10만t 증가한 56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무부는 “필리핀은 인구 증가와 식용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쌀 수입국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낮은 국제 쌀 가격도 수입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 전망, 필리핀 정부 예상치 상회
이 같은 전망치는 필리핀 농업부가 앞서 제시한 올해 쌀 수입 전망치 480만t을 웃도는 수준이다. 필리핀은 2025년 337만t의 쌀을 수입했으며, 올해 4월 30일 기준 수입량은 160만t으로 집계됐다.
현지 쌀 생산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는 필리핀의 정미 기준 쌀 생산량이 올해 1,220만t에서 2027년 124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변수·엘니뇨가 생산 부담 요인
다만 중동 분쟁에 따른 연료·비료 가격 상승, 엘니뇨 가능성 등은 현지 생산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필리핀 농업부는 이 같은 변수로 인해 올해 수입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 곡물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료와 물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여기에 기상이변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동남아 주요 쌀 수입국들의 공급망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대필리핀 수출 확대 전망
한편 필리핀의 최대 쌀 공급국인 베트남도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베트남의 쌀 수출은 2026년 790만t에서 2027년 80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는 “베트남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꾸준한 수입 수요를 바탕으로 충분한 공급 여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와 아프리카 시장 수출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닐라와 하노이는 2027년까지 안정적인 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150만t 규모의 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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