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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하루 수출 24억달러 돌파… 사상 최대 기록 경신

이한재 2026-05-26 15:42:36

튀르키예, 하루 수출 24억달러 돌파… 사상 최대 기록 경신
국제무역관리국ITA

튀르키예가 하루 기준 수출 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생산·투자·고용·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을 앞세운 가운데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외메르 볼라트 튀르키예 무역부 장관은 하루 수출액이 24억 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튀르키예 수출 역사상 가장 높은 일일 실적으로, 기존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볼라트 장관은 “튀르키예는 생산과 투자, 고용, 수출을 기반으로 한 성장 비전에 따라 또 하나의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7년 처음으로 월간 수출 10억달러를 돌파했던 튀르키예가 이제는 하루에 24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경제 구조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튀르키예의 무역 지표도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튀르키예 통계청(TÜİK)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254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1% 늘어난 33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 적자는 85억달러로 전년 대비 29.8% 감소했다. 수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무역적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은 88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지만, 수입 역시 1,258억달러로 4.3%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무역적자는 371억달러로 전년 대비 7.3%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튀르키예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제조업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중동·유럽 공급망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환율 효과와 유럽 수요 회복이 단기 수출 증가를 견인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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