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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소 비료 수출 쿼터 발급…글로벌 비료시장 숨통 트이나

이한재 2026-05-28 11:54:02

中, 요소 비료 수출 쿼터 발급…글로벌 비료시장 숨통 트이나중국이 요소 비료 수출 쿼터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비료 시장의 공급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이란 전쟁 여파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급등했던 국제 요소 가격 안정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일부 요소 비료 업체에 수출 쿼터를 배정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비료 생산·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이번 조치는 국제 공급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국내 농업용 비료 공급 안정을 이유로 다수 비료 품목의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당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차질을 빚었고, 글로벌 비료 원료와 완제품 운송에도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제 요소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요소 수출은 중국 내에서 쿼터 방식으로 관리된다. 업계에서는 당국이 수출 쿼터를 재개했다는 점 자체를 중국 정부가 국내 공급 상황에 일정 수준 자신감을 확보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내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에서 일부 수출 재개에 나섰다는 의미다.

실제 한 중국 요소 생산업체는 “수출 쿼터를 배정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의 한 비료 수입업체 역시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허용하는 통지를 발급했다고 전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중국발 공급 재개가 글로벌 요소 가격 상승세를 일부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와 동남아 국가들의 조달 부담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과 해상 물류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국제 비료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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