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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자동차 수출 14.5% 증가…무역적자는 확대

외장 장비 수출 43.6% 급증 항공우주 조립 부문 26.9% 성장 인산염·섬유·전자 수출은 감소 에너지 수입 32.6% 늘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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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올해 1~8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항공우주와 농식품 부문도 성장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다만 자본재와 에너지 수입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무역적자는 확대됐다.

모로코 외환청이 발표한 대외무역 지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자동차 수출액은 1160억디르함(MAD·약 116억9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47억디르함(14억8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자동차 수출 14.5% 증가…무역적자는 확대 (사진 2)

자동차 제조·배선 수출 동반 증가

자동차 수출은 주요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제조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447억4700만디르함(45억달러)을 기록했다. 배선 부문은 13.9% 증가한 447억7700만디르함(45억1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외장 장비 부문은 주요 자동차 수출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액은 37억6900만디르함(3억79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늘었다.

항공우주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8월 수출액은 229억6900만디르함(23억1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 조립 부문 수출은 26.9% 늘어난 158억7400만디르함(16억달러), 전기배선 상호연결 시스템(EWIS) 부문은 10.9% 증가한 70억1900만디르함(7억700만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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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 8.7% 증가…인산염·섬유는 감소

농업·농식품 수출액은 651억1900만디르함(65억6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식품산업 수출은 13.6% 늘어난 311억4300만디르함(31억4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농업·임업·수렵 부문의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인산염과 관련 제품 수출은 6% 감소했다. 섬유·가죽 부문은 5.6%, 전자·전기 부문은 2.9% 줄었다.

일부 업종의 부진에도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1~8월 총수출액은 3348억9200만디르함(337억20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79억5000만디르함(310억2000만달러)보다 8.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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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재·에너지 수입 급증…무역적자 25.4% 확대

수입은 수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1~8월 수입액은 6175억디르함(621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의 5332억4000만디르함(536억8000만달러)보다 15.8%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지난해 8월 말 2252억8000만디르함(226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2826억1000만디르함(284억5000만달러)으로 25.4% 확대됐다.

완제품 자본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으며, 증가액은 240억7600만디르함(24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항공기 부품과 상용차, 항공기 및 기타 항공·우주기기 구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수입액도 32.6% 늘었다. 증가액은 약 237억디르함(23억9000만달러)으로, 경유·중유 구매액이 44.9%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서비스수지는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1~8월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1182억5000만디르함(119억달러)으로 전년 동기의 1042억6000만디르함(105억달러)보다 13.4% 증가했다.

이
이찬건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원자재 무역, 통상 핫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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