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아프리카 블록] 케냐 수출시장, 미국 급부상…최대 교역국 우간다 턱밑 추격
대미 수출액 71% 급증하며 선두 추격 우간다 최대 수출시장 지위 가까스로 유지 르완다·이집트 수출 늘며 역내 교역 견인 탄자니아·UAE 수출 줄고 독일도 감소

케냐의 주요 수출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우간다가 최대 수출 대상국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대미 수출액이 70% 이상 늘면서 두 시장 간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케냐 국가통계국(KNBS)의 2025~2026년 비교 자료에 따르면 우간다로의 수출액은 634억5000만 케냐실링에서 640억6000만 케냐실링으로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은 372억5000만 실링에서 637억9000만 실링으로 71.2% 늘었다.
이에 따라 우간다와 미국의 수출액 차이는 262억 실링에서 2억7000만 실링으로 축소됐다. 우간다가 선두를 유지했지만 미국이 사실상 비슷한 규모로 올라서면서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기획-아프리카 블록] 케냐 수출시장, 미국 급부상 (사진 2)](https://img.intrad.co.kr/intrad/2026/10/bf36139d-7ab4-4005-803d-e5997928d93f.webp)
파키스탄·네덜란드 증가…유럽 시장은 온도차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는 완만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파키스탄 수출액은 367억9000만 실링에서 388억6000만 실링으로, 네덜란드는 372억4000만 실링에서 386억9000만 실링으로 각각 늘었다.
영국 수출액도 306억8000만 실링에서 317억6000만 실링으로 증가했다. 프랑스는 78억6000만 실링에서 80억6000만 실링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독일 수출액은 124억7000만 실링에서 112억9000만 실링으로 9.5% 감소했다. 유럽 내에서도 수출 대상국에 따라 실적이 엇갈렸다.

르완다·이집트 성장…탄자니아·UAE 부진
아프리카 역내 수출 역시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다. 르완다 수출액은 155억5000만 실링에서 197억7000만 실링으로 27.1% 증가했다. 이집트는 123억1000만 실링에서 179억5000만 실링으로 45.8% 늘어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탄자니아 수출액은 261억4000만 실링에서 237억7000만 실링으로 9.1% 감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액 역시 314억9000만 실링에서 219억5000만 실링으로 30.3% 줄었다.
이번 통계에서는 미국의 가파른 성장과 아프리카 일부 시장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기존 최대 시장인 우간다의 증가 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이 빠르게 격차를 좁히면서 케냐의 수출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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