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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부양, 주문감소에도 FDI 기업 '14억 달러 흑자' 선방

 FDI 부문은 여전히 141억 8,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모레타
FDI 부문은 여전히 141억 8,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모레타

주문 감소로 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올해 첫 4개월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1월부터 4월까지 총 무역 매출액은 2,06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와 국내 기업이 각각 1,442억 달러와 627억 4,000만 달러를 기여하여 15.1%와 15.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고 여러 국가의 통화 정책이 긴축되면서 베트남의 일부 주요 파트너의 소비 수요가 감소해 첫 4개월 동안 주문이 감소하며 수출 수익이 13%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DI 부문은 여전히 141억 8,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반면, 국내 부문은 8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베트남의 수출 가치는 3,71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74%(2,759억 달러)가 FDI 기업이 기여했다. FDI 부문은 전자, 섬유, 신발 등 주요 수출 산업에서 수출 수익, 일자리 창출, 공급망 형성에 기여하는 등 베트남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FDI에 의존하는 수출 방식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섬유, 전자, 신발 등 주요 수출 산업에서 주로 FDI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출업체들은 주문 부족으로 해고나 폐업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베트남 국내 기업들은 심각한 무역 적자를 겪어야 했다.

레 꾸옥 프엉(Le Quoc Phuong) 경제학자는 “FDI 사업이 경제의 필수적인 부분이다”며 “그러나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시장 내 FDI 부문의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이한재
국제통상신문 · 기자

국제통상신문에서 국제통상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원자재 무역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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