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비하르주 송전선을 통해 3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추가로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문을 네팔에게 열었다. 그동안 네팔은 달케바르-무자파푸르 송전선만을 이용go 인도에 전력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개방으로 네팔은 인도 남부 시장에 더 많은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네팔 전력청(NEA)에 따르면, 앞서 네팔은 400kV 달케바르-무자파푸르 송전선을 통해서만 인도에 전력을 판매했다. 이번 계약은 네팔이 남부 이웃 국가에 전력을 수출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체결된 네팔 전력청(NEA)과 PTC인디아(PTC India)간의 계약으로 네팔은 비하르주의 송전 인프라를 활용해 300MW의 전력을 인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라지브 쿠마르 미슈라(Rajib Kumar Mishra)는 PTC 회장은 “비하르주가 이전에 전력을 수출한 적은 있다”며 “그러나 송전선을 통해 전력을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팔은 달케바르-무자파푸르 라인을 통해 최대 800MW까지 송전할 수 있었다. 따라서 새로운 계약으로 총 1,100MW의 전력을 인도 시장에 판매 할 수 있게 된다.
프라발 아디카리(Prabal Adhikari) NEA의 전력 거래 책임자는 “네팔이 인도 시장에 전력을 수출하기 위해 인도에 비하르의 송전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며 “송전 요금 또는 휠링 요금을 지불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전력 판매 시작 지연, 프로젝트별 승인 기다리는 네팔
하지만 현재 네팔은 비하르의 송전 인프라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즉시 판매를 시작할 수 없다. 이는 인도 당국의 프로젝트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디카리는 비하르의 송전 인프라를 통해 전력을 판매하기 위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금까지 네팔이 달케바르-무자파푸르 국경 송전선을 통해 송전되는 452.6MW의 전력을 자국 전력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네팔은 몬순시즌(장마)이 도래하면서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약 2,20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NEA는 현재 국내 최대 수요가 1,871MW에 달하며, 심야 시간대에 눈에 띄는 수요 감소가 발생해 매일 몇 시간 동안 정전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디카리는 인도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를 위해 네팔의 더 많은 전력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의 조기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층-아프리카 블록] 로비토 회랑 급부상…아프리카 공급망 경쟁 격화
[심층-에너지 FOCUS] IEA, ‘이란 전쟁’ 공급 충격 대응…사상 최대 4억 배럴 비축유 방출 결정
[심층-자원 수출] 모로코,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 1위…자동차·섬유 산업 견인
[심층-중동 지정학 리스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UAE·쿠웨이트 원유 감산, 국제 유가 급등
[심층-에너지 FOCUS] 중동 악재에 러시아 원유 가치 상승…‘프리미엄 시장’ 한국 주목
[심층-에너지 FOCUS] 인니 바탐 태양광 전력 대싱가포르 수출 ‘제동’…허가 규정에 투자 난항
[심층-에너지 FOCUS] 아세안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 ‘자금 장벽’…2045년 목표 달성 변수
[심층-에너지 FOCUS] 호르무즈 봉쇄 여파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 90달러 근접
[심층-에너지 FOCUS] 짐바브웨 ‘리튬 수출 금지’…배터리 광물 공급망 흔드나
[심층-에너지 FOCUS] 러시아 원유 동아시아 대신 인도로…중동 전쟁에 원유 흐름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