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점점 더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하루 100만 배럴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민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더 비싸지자 이란산 원유를 선호하는 상황과 연계되면서, 이란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서도 이란의 석유 생산과 수출 증가를 강조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란의 대중국 석유 수출 증가 추세는 2021년 58만 5,000배럴, 2022년 76만 6,000배럴에 달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석유 2023'에서 이란이 작년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약 14만 배럴 늘려 하루 평균 250만 배럴로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IEA는 이란의 대중국 원유 판매량이 작년 3분기 이후 하루 100만 배럴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 정부는 석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35만 배럴 증가했다.
이란 석유 수출 사상 최고치
지난 4월, 블룸버그는 중국 민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더 비싸지자 이란산 원유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 엠마 리는 3월까지 중국의 이란산 원유 및 콘덴세이트 수입량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하루 8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이란력 1401년에 석유 및 가스 부문이 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바드 오지 석유부 장관은 올해 이란의 석유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최근 몇 달 동안 석유 생산과 수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수출이 제재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월 보고서에서 작년 이란의 평균 석유 생산량을 2021년 약 240만 배럴에서 전년보다 14만 배럴 증가한 254만 배럴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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