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지속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크게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국가 간의 에너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2026년부터 향후 11년 동안 대이집트 수출을 387억 입방미터(bcm)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중해에 위치한 타마르 가스전의 생산량은 2026년부터 매년 6bcm씩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생산량보다 60%나 급증한 수치다. 이번 발표에 대해 이집트 당국은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
2020년부터 이스라엘산 가스를 수입하기 시작한 이집트는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년도에 이집트는 이스라엘에서 6.27bcm의 천연가스를 조달해 전년도에 비해 48.5% 증가했다.
이스라엘은 유럽으로의 수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가스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이에 따라 2022년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유럽연합(EU)과 손을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려는 EU의 의도와 정확히 맞닿은 양해각서였다.
현재 이집트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조르 가스전에서 물이 새는 등 문제로 감소 추세에 있다. 또한 이집트는 올여름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강제 전력 배급제를 시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집트가 천연가스를 국내 전력에 활용하고 유럽으로의 수출을 강화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집트는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용 천연가스 소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2024년 이집트의 가스 수출액은 84억 달러에 달했다. 로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이 수출의 70% 미만이 유럽 해안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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