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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3월 무역적자 56% 급증…수출 감소·수입 증가 영향

이한재 2026-04-03 11:30:23

수출 6.4%↓·수입 8.4%↑…불균형 확대
1분기 누적 적자 27.5% 증가…흐름 지속
전쟁·연휴 영향…수출 변동성 확대
EU 최대 교역 유지…제조업 수출 주도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3월 무역적자 56% 급증…수출 감소·수입 증가 영향
CMA CGM

튀르키예의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전쟁 여파와 연휴 등 일시적 요인이 수출 둔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튀르키예 무역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21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332억 달러로 8.4%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 적자는 1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6% 급증했다. 수출입 커버리지 비율은 66.1%로 집계됐다.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3월 무역적자 56% 급증…수출 감소·수입 증가 영향
튀르키예 무역 동향 (12개월 추이)

수출 감소·수입 증가…무역적자 확대

1~3월 누적 기준으로도 적자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수출은 633억 달러로 3.1% 감소한 반면, 수입은 920억 달러로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287억 달러로 27.5% 늘었고, 커버리지 비율은 68.8%를 기록했다.

무역부는 수출 감소의 배경으로 전쟁 상황과 장기 연휴, 영업일수 차이에 따른 일정 효과를 지목했다. 특히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연휴와 주간 일정에 따른 선적 변동이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가공 금 제품 수출 감소도 약 3억 5,000만 달러 규모로 반영됐다.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3월 무역적자 56% 급증…수출 감소·수입 증가 영향
튀르키예 수출 산업별 구성

연휴·전쟁 변수 영향…수출 변동성 확대

당국은 올해 수출이 월별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4월에는 일부 회복이 예상되지만, 5월 연휴 영향 이후 6월에 다시 보완되는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수출이 2713억 달러로 3% 증가했지만, 수입은 3696억 달러로 6.3% 늘어나며 무역적자는 983억 달러로 16.4% 확대됐다. 같은 기간 커버리지 비율은 73.4%를 기록했다.

[기획-무역 FOCUS] 튀르키예 3월 무역적자 56% 급증…수출 감소·수입 증가 영향
CMA CGM

EU 최대 교역 파트너…제조업 수출 비중 높아

국가별로는 독일이 18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이었으며, 미국(14억 달러), 이탈리아(1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은 여전히 튀르키예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1분기 수출 283억 달러와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05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업 8억 달러, 광업 4억 달러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33억 달러), 화학(30억 달러), 철강(16억 달러)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와 금을 제외할 경우 수출입 커버리지 비율은 78.9%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 수출 시장이 전체 수출의 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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