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내수 견조에 5%대 성장 유지 전망…유가 변수에도 ‘관리 가능’

이한재 2026-04-10 12:27:26

1분기 성장률 5.5%…연간 목표 유지
중동 리스크 대응…유가 변수 주시
가계소비 54%…경제 버팀목 역할
세수 증가·제조업 확장세 지속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내수 견조에 5%대 성장 유지 전망…유가 변수에도 ‘관리 가능’
하파크로이트

인도네시아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에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소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성장률 역시 국가 예산 기준치인 5.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수 수요가 견조한 만큼 대외 변수에도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내수 견조에 5%대 성장 유지 전망…유가 변수에도 ‘관리 가능’
인도네시아 주요 거시경제 지표

내수 견조…성장률 5%대 유지 전망

다만 정부는 중동 지역 갈등이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며, 이에 대응해 경제 정책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유가 변동성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의 평균 원유 도입 단가는 배럴당 약 76달러 수준이며, 유가가 1달러 상승할 경우 재정에는 약 6조 루피아 이상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수출 증가와 보조금 조정 등을 고려한 순효과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내수 견조에 5%대 성장 유지 전망…유가 변수에도 ‘관리 가능’
유가와 재정 영향

유가 변수 속 재정 영향 관리 가능

성장세를 지탱하는 핵심 축은 민간소비다. 가계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54%를 차지하며, 외부 충격 속에서도 경제 회복력을 뒷받침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재정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된다. 1분기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62조 7,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제조업 역시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을 지지하고 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내수 견조에 5%대 성장 유지 전망…유가 변수에도 ‘관리 가능’
하파크로이트

재정·제조업 개선…성장 모멘텀 유지

식량 수급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2025년 쌀 생산량은 3470만 톤을 기록했으며, 현재 국가 물류청(Bulog)의 비축량은 약 460만 톤 수준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성장세 유지를 위해 추가 정책도 준비 중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 정책(B50)을 통해 최대 48조 루피아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정 건전성 관리 기조도 유지된다. 정부는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약 40% 수준으로 관리해 법정 상한선인 60%를 하회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적자 역시 2026년 말까지 GDP 대비 3%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opyright ⓒ 국제통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