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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수출 2% 증가…자동차·항공 산업이 성장 견인

이한재 2026-04-06 12:08:17

수출액 74억달러…전년 대비 2% 증가
자동차·항공 호조…전통 산업 부진 상쇄
관광 회복에 서비스 수출 13% 증가
해외송금 확대…외환 유입·경상수지 개선
[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수출 2% 증가…자동차·항공 산업이 성장 견인
하파크로이트

모로코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로코 외환청(Exchange Office)에 따르면 올해 1~2월 상품 수출액은 748억 4,200만 디르함(약 74억 8,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자동차·항공 ‘투톱’…산업 수출 성장 견인

이번 수출 증가세는 산업 부문이 주도했다. 특히 자동차와 항공 산업이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하며 인산염, 섬유 등 전통 산업의 부진을 상쇄했다.

자동차 산업 수출은 260억 300만 디르함(약 26억달러)으로 10.3% 증가했다. 배선(Cabling) 부문이 14.8%, 차체 및 조립(Construction) 부문이 14.5% 각각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수출 2% 증가…자동차·항공 산업이 성장 견인
모로코 수출 구조 및 성장 동향

항공 산업 역시 52억5800만 디르함(약 5억 2,600만달러)으로 16.5% 증가했다. 특히 조립(Assembly) 부문이 27.2% 급증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자·전기 부문도 전선·케이블 수출 증가에 힘입어 27억 5,200만 디르함(약 2억 7,500만달러)으로 2.5%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기획-무역 FOCUS] 모로코, 수출 2% 증가…자동차·항공 산업이 성장 견인
수출 경쟁력 및 리스크 상호작용 구조

관광 회복에 서비스 수출 확대

서비스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서비스 수출은 507억 1,200만 디르함(약 50억 7,000만달러)으로 13.3% 증가했다.

특히 관광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며 여행 수입이 22.2% 증가한 213억 8,400만 디르함(약 21억 3,800만달러)을 기록했다.

해외 거주 모로코인의 송금(MRE)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송금 규모는 185억 4,400만 디르함(약 18억 5,000만달러)으로 4.2% 늘었다.

이 같은 수출·서비스·송금 확대는 외환 유입을 늘리고 국제수지 개선에 기여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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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변화 효과…경상수지 안정 기반

전문가들은 모로코가 산업 구조 다변화를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점이 안정적인 성장의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자동차와 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전통 자원·섬유 중심 구조를 보완하면서, 글로벌 수요 변동에도 비교적 견조한 수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로코는 향후에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부문 확대를 통해 외환 유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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