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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역 FOCUS]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FTA 확대·물류개혁 속도

이찬건 2026-05-14 11:57:05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
규제 완화·행정 통합으로 기업 지원
FTA 확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물류·GCC 산업 육성으로 성장 가속
[기획-무역 FOCUS]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FTA 확대·물류개혁 속도
CMA CGM

인도가 올해 회계연도 수출 목표를 1조달러로 제시하며 대규모 통상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물류 개혁, 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산업부 장관은 최근 ‘LEAPS 어워즈’ 및 ‘LEADS 리포트 2025’ 행사에서 “지난해 수출 규모인 8,630억달러에서 1조달러까지의 격차는 결코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함께 기업 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무역 FOCUS]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FTA 확대·물류개혁 속도
인도 수출 목표 확대 전망

인도 정부, 규제 완화·행정 통합 추진

인도 정부는 최근 수년간 기업 규제 완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얄 장관은 1,000건 이상의 형사 처벌 규정을 폐지하고 약 4만 2,000건의 규제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진흥내무무역부(DPIIT)를 중심으로 기업 관련 행정 절차와 데이터베이스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제조업과 수출 산업 전반의 사업 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인도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획-무역 FOCUS]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FTA 확대·물류개혁 속도
인도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현황

FTA 확대 통해 글로벌 시장 접근 강화

통상 전략 확대도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인도는 최근 3년 반 동안 총 9건의 FTA를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4건은 이미 발효됐다. 나머지 5건도 향후 12개월 내 체결이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전 세계 교역량의 3분의 2 이상을 아우르는 통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칠레·몰디브와의 협상은 연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캐나다·이스라엘·멕시코·걸프협력회의(GCC)·남아프리카·유라시아 국가들과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기획-무역 FOCUS] 인도, 연간 수출 1조달러 목표 제시…FTA 확대·물류개혁 속도
CMA CGM

GCC·물류 인프라가 수출 확대 핵심 축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투자 확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고얄 장관은 “현재 인도에는 1800개의 글로벌 역량센터(GCC)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500개 이상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춘500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 기술기업들이 젊은 인재와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경쟁력 강화 역시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고얄 장관은 “국가 간 원활한 물류 이동 체계는 인도의 수출 야심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GST 기반의 ‘원네이션 원택스’ 체계가 주(州) 간 병목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주정부에 물류 인프라 개선과 운송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주문했다. 인도 정부는 이날 공개한 ‘LEADS 리포트 2025’를 통해 주별 물류 경쟁력을 평가하고, 지역 간 경쟁을 촉진해 물류 개혁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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