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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FTA 활용 수출 318억달러…중국 특혜관세 이용률 93%

이한재 2026-07-21 11:32:38

FTA 특혜 수출 전년 대비 10.19% 증가
전체 적용 대상 수출의 81.41% 차지
아세안·중국·인도가 주요 수출시장
중소기업 1400곳 대상 FTA 활용 지원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FTA 활용 수출 318억달러…중국 특혜관세 이용률 93%
MSC

태국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관세 혜택을 적용받은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FTA가 비용 절감과 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통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국 대외무역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FTA 특혜관세를 활용한 수출액은 31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9% 증가했다. 이는 특혜관세 적용이 가능한 전체 수출액의 81.41%에 해당한다.

아라다 푸앙통 태국 대외무역국장은 “FTA는 태국 수출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FTA 활용 수출 318억달러…중국 특혜관세 이용률 93%

아세안 특혜 수출 106억달러…중국은 활용률 93%

협정별 FTA 특혜 수출액은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이 106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특혜관세 활용률은 69.01%로 집계됐다.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ACFTA)를 활용한 수출액은 85억1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활용률은 93.03%로 주요 5개 협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특혜관세 적용 가능 품목의 대부분이 실제 관세 혜택을 이용한 셈이다.

아세안·인도 자유무역지대(AIFTA)의 특혜 수출액은 50억1000만달러, 활용률은 82.16%였다. 일·태국 경제동반자협정(JTEPA)은 23억9000만달러와 84.10%, 태국·호주 자유무역협정(TAFTA)은 19억8000만달러와 58.44%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규모와 활용률을 종합하면 아세안과 중국, 인도가 태국 기업의 핵심 FTA 시장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높은 특혜관세 이용률을 바탕으로 태국 기업의 주요 수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FTA 활용 수출 318억달러…중국 특혜관세 이용률 93%

자동차·두리안이 FTA 특혜 수출 견인

품목별로는 화물운송용 자동차의 FTA 특혜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신선 두리안과 기타 귀금속 장신구, 금·은 세공품 및 귀금속 부품, 천연고무 혼합 합성고무 등도 특혜관세 활용이 활발한 품목으로 꼽혔다.

농산물과 가공 농산물의 FTA 특혜 수출액은 76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24.08%를 차지했다. 신선 두리안이 선두를 기록했고 조제 닭고기와 사탕수수 유래 기타 설탕, 냉동 닭고기 절단육 및 부산물, 신선 람부탄·용안·석류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재 수출액은 241억2000만달러로 전체 FTA 특혜 수출의 75.92%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은 화물운송용 자동차와 귀금속 장신구, 금·은 세공품 및 관련 부품, 천연고무 혼합 합성고무, 구리 폐기물 및 스크랩이었다.

FTA 활용 수출이 자동차부터 농산물, 귀금속, 고무, 금속 재활용 품목까지 폭넓게 분포하면서 태국의 산업별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FTA 활용 수출 318억달러…중국 특혜관세 이용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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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FTA 시장 진출 지원 확대

태국 대외무역국은 기업의 FTA 활용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세미나와 실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협정별 특혜관세와 원산지 결정 기준, 신청 절차를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외무역국은 2026회계연도 들어 1400명 이상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사업 개발 지원을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전문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지난 6~7일 촌부리에서는 ‘FTA GO! 무역 촉진과 태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FTA 관세 혜택과 원산지 규정 준수 방안에 대한 실무 상담이 진행됐다.

대외무역국은 ‘중소기업의 FTA 시장 진출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스위스와 노르웨이, 인도를 3대 유망시장으로 선정했다. 기존 FTA를 활용해 태국 기업의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수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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