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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국제통상] 쉽게 살펴보는 '환율'과 '국제통상'

채지평 2023-02-17 00:00:00

국제통상을 살필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바로 '환율'이다. 

환율은 우리나라의 돈을 외국 돈과 바꿀 때 적용되는 교환비율을 뜻한다. 쉽게 말해 환율이란 다른 나라의 돈과 비교할 수 있는 '돈의 값어치'라는 것. 이 환율은 나랏돈의 상대적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국제통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입과 수출의 비용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다른 나라들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환율, 그럼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환율, 수출입 성과 좌우한다

한 나라의 통화가 다른 나라보다 강할 때, 그것은 수출품을 더 비싸게 만들고 수입품을 더 싸게 만든다. 또한 환율 변동은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 및 기타 투입변수의 원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약한 통화 국가의 수출업자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는데, 그들의 상품이 외국 구매자들에게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이는 수입 수요 증가와 수출 수요 감소로 이어져 한 나라의 무역 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더 강한 통화 국가의 수출업자들은 그들의 상품이 외국 구매자들에게 더 저렴해짐에 따라 그들의 통화의 상대적인 약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에, 한 나라의 통화가 다른 나라의 통화에 비해 약세일 때, 그 나라의 수출은 더 저렴하고 경쟁적인 반면에 수입은 더 비싸진다. 이는 수출 수요 증가와 수입 수요 감소로 이어져 한 나라의 무역 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

환율은 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기업의 경우 환율 변동이 자산과 부채의 가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가치가 하락하는 외화표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기업의 전체 가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환율, 통화정책과도 밀접해

중앙은행과 정부도 통화정책을 통해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는 수출을 세계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게 만들기 위해 통화를 평가절하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금리를 낮추거나 통화 공급량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을 조작하는 것은 특히 다른 나라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각국은 자국의 조치로 보복해 통화 평가절하와 무역 긴장의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국 통화를 너무 많이 평가절하하는 국가는 인플레이션과 다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환율은 수출입의 비용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율 변동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경제 성장과 균형 무역을 촉진하려는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국제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에 필수적이다. 환율을 신중하게 관리함으로써, 국가들은 그들의 경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환율은 세계 무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그것들은 수입과 수출의 비용과 경쟁력, 그리고 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자국 경제의 이익과 무역 상대국의 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환율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환율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기업, 정책 입안자 및 소비자가 세계 경제의 복잡한 지형을 탐색할 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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