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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교역액 300억달러 돌파…무역적자는 확대

이찬건 2026-06-12 11:42:39

1~5월 수출입 300억 8,000만달러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
수출 19%·수입 18.9% 동반 확대
교역 성장에도 적자 19억 9,000만달러
[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교역액 300억달러 돌파…무역적자는 확대
HMM

캄보디아의 올해 1~5월 상품 교역액이 300억달러를 넘어서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국경 지역 긴장에도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됐다.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의 전체 수출입 규모는 300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2억 9,000만달러보다 18.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140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수입은 160억 4,000만달러로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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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5월 교역액 비교

수출입 동반 증가에도 무역적자 확대

교역 규모 확대에도 무역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1~5월 캄보디아의 무역적자는 약 19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 8,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원자재, 설비, 소비재 등 수입 수요도 함께 확대되면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캄보디아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등이다. 중국은 생산설비와 원부자재 공급 측면에서, 미국은 주요 수출시장 측면에서 캄보디아 교역 구조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베트남과 일본 역시 역내 공급망과 제조업 투자 흐름 속에서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교역액 300억달러 돌파…무역적자는 확대
캄보디아 수출·수입·무역적자 현황

투자 확대와 제조업 가동이 교역 성장 견인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교역 확대의 배경으로 정부 정책과 인프라 개선, 민간 부문의 투자 유치 노력을 꼽고 있다.

홍 바낙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경제학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개발도상국으로서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 정부 정책, 인프라 개발, 민간 부문의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이 긍정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 투자가 늘어나면서 공장과 기업의 생산 활동이 확대됐고, 이는 내수 공급뿐 아니라 수출 물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바낙 경제학자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취약하고 태국발 국경 긴장으로 국경 무역 흐름이 영향을 받았지만, 캄보디아의 국제 교역 활동은 위축되지 않았다”며 “국내에서 운영되는 공장과 기업이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교역액 300억달러 돌파…무역적자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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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정·투자법·무역협정이 성장 기반

캄보디아 교역 성장을 지탱하는 요인으로는 정치적 안정성, 우호적인 투자법, 숙련 노동력, 개선된 교통 인프라, 특혜관세 제도, 무역협정, 다양한 수출시장 접근성이 거론된다. 이 같은 여건이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제조업 기반 확대로 이어지면서 교역 규모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바낙 경제학자는 “국제 교역 규모 증가는 신규 투자와 캄보디아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세계적으로 중대한 정치·경제적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출입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전체 교역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GDCE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캄보디아의 전체 교역액은 640억 3,000만달러로 2024년보다 16.8% 늘었다. 수출은 301억 5,000만달러로 14.7% 증가했고, 수입은 338억 8,000만달러로 18.7%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적자는 약 3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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