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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0.9% 증가…대미 수출 23% 급증

이한재 2026-07-22 10:16:39

수입 감소에 무역흑자 확대
EU보다 역외시장 수출 호조
중국, 최대 수입국 지위 유지
누적 수출 회복세는 제한적
[심층-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0.9% 증가…대미 수출 23% 급증
하파크로이트

독일의 5월 수출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입이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다만 올해 누적으로는 대미·대중 수출이 감소해 회복세의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독일의 수출은 계절·달력조정 잠정치 기준 1379억유로로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해 5월보다 6.1% 늘었다. 수입은 1188억유로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6.9% 증가했다.[심층-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0.9% 증가…대미 수출 23% 급증

수입 감소에 무역흑자 191억유로로 확대

지난 5월 무역수지는 계절·달력조정 기준 191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의 147억유로보다 44억유로 늘었으며, 지난해 5월의 188억유로도 소폭 웃돌았다. 수출 증가와 함께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역외시장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비EU 국가에 대한 수출은 596억유로로 전월보다 3.6% 증가했다. 반면 EU 회원국 수출은 783억유로로 1.1% 감소했다. 유로존 수출은 0.5%, 비유로존 EU 회원국 수출은 2.4% 각각 줄었다.

EU 지역에서 들여온 수입은 595억유로로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로존 수입은 399억유로로 4.3% 줄었다.[심층-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0.9% 증가…대미 수출 23% 급증

대미 수출 23.1% 급증…대중 수출도 증가

독일의 대미 수출은 141억유로로 전월 대비 23.1%,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했다. 미국은 5월 독일의 최대 상품 수출 대상국으로 집계됐다.

대중국 수출도 62억유로로 한 달 전보다 7.1% 늘었다. 영국 수출은 67억유로로 0.4% 증가했다.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역외시장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수입에서는 중국이 최대 공급국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산 수입액은 151억유로로 전월보다 2.0% 감소했다. 미국산 수입은 11.5% 증가한 95억유로, 영국산 수입은 14.5% 늘어난 38억유로로 집계됐다.

[심층-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0.9% 증가…대미 수출 2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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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대미·대중 수출은 감소…명목 수출도 줄어

올해 1~5월 독일의 누적 수출은 계절·달력조정 기준 6762억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878억유로로 3.7% 늘었다. 두 수치의 차이는 884억유로다.

EU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지만 비EU 국가 수출은 2.1% 감소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7.0%, 대중국 수출은 13.0% 줄었다. 반면 미국산 수입은 7.0%, 중국산 수입은 7.6% 증가했다.

조정 전 명목 기준으로는 5월 수출이 1293억유로로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했다. 수입은 1137억유로로 1.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56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5월 수출은 단기적으로 반등했지만, 누적 대미·대중 수출과 명목 수출 실적을 고려하면 뚜렷한 회복세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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